몸과 마음이 녹는 일본 온천 마을 BEST 7 (커플, 가족 여행 추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생각나는 여행이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녹이는 온천 여행이죠. 일본은 화산지대가 많아 전국 곳곳에 개성 있는 온천 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가장 인기 있고 만족도가 높은 일본 온천 마을 7곳을 선정했습니다.

커플 여행, 가족 여행, 그리고 힐링을 원하는 1인 여행자 모두에게 완벽한 곳들입니다.

1️⃣ 하코네 온천 (Hakone Onsen) – 도쿄 근교 최고의 온천

도쿄에서 약 1시간 반 거리의 **하코네(Hakone)**는 전통 료칸, 미술관, 유황 향이 가득한 노천탕으로 유명한 일본 대표 온천지입니다.

하코네 유모토, 고라, 오와쿠다니 등 지역별로 다양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 📍 위치: Kanagawa Prefecture
• 💦 특징: 다양한 료칸, 미술관 거리, 후지산 전망
• 💡 팁: 당일치기 온천 가능한 호텔도 많아 일정 조정이 용이합니다.

2️⃣ 벳푸 온천 (Beppu Onsen) – ‘지옥온천’으로 유명한 규슈 명소

**벳푸(Beppu)**는 일본에서 가장 온천 수량이 풍부한 도시로, ‘지옥온천(地獄温泉)’이라 불리는 8개의 천연 온천 구역이 유명합니다.

붉은 유황탕, 푸른 유황탕 등 색깔과 온도가 다른 다양한 온천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 위치: Oita Prefecture, Kyushu
• 🔥 특징: 다양한 테마 온천, 족욕 코스, 천연 머드 온천
• 💡 팁: ‘벳푸 지옥 순례 패스’를 구매하면 주요 온천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구사쓰 온천 (Kusatsu Onsen) – 일본 3대 온천의 하나

**구사쓰(Kusatsu)**는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로, 탁월한 온천수 질과 풍부한 수량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중심지의 **유바타케(湯畑)**는 온천수 김이 피어오르는 포토 명소로도 유명하죠.

• 📍 위치: Gunma Prefecture
• 💦 특징: 유바타케, 거리 족욕탕, 전통 료칸
• 💡 팁: 밤에는 조명이 켜진 유바타케에서 사진 찍기 좋습니다.

4️⃣ 기노사키 온천 (Kinosaki Onsen) – 유카타 입고 돌아보는 온천 마을

기노사키 온천은 유카타를 입고 다리미 다리를 건너며 7개의 공동 온천을 둘러보는 ‘온천 순례’로 유명합니다.

거리 자체가 온천 테마파크 같아 커플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 📍 위치: Hyogo Prefecture
• 👘 특징: 유카타 대여, 가로등 거리, 온천 순례
• 💡 팁: 숙박 시 대부분의 료칸에서 ‘외탕 무료 패스’ 제공.

5️⃣ 노보리베츠 온천 (Noboribetsu Onsen) – 홋카이도 최대 온천지

**노보리베츠(Noboribetsu)**는 홋카이도 최대 규모의 온천 마을로, ‘지옥계곡(地獄谷, Jigokudani)’이라 불리는 유황지대가 압도적인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피부 미용에 좋은 유황 온천수로 여성 여행자들에게도 인기예요.

• 📍 위치: Hokkaido
• ❄️ 특징: 지옥계곡, 유황탕, 겨울 설경 온천
• 💡 팁: 겨울철 눈 내리는 날 밤 온천욕은 잊을 수 없는 경험입니다.

6️⃣ 유후인 온천 (Yufuin Onsen) – 감성 가득한 예술 마을

**유후인(Yufuin)**은 아기자기한 거리와 예술 갤러리, 카페가 어우러진 규슈의 감성 온천 마을입니다.

긴린코 호수(Kinrin Lake) 주변의 안개 낀 새벽 풍경은 인생샷 명소로 유명합니다.

📍 위치: Oita Prefecture, Kyushu

☕ 특징: 카페 거리, 긴린코 호수, 여성 여행자 인기

💡 팁: 오전 7시 전후 긴린코 호수의 물안개는 놓치지 마세요.

7️⃣ 게로 온천 (Gero Onsen) – 일본인이 뽑은 명탕 3선

**게로 온천(Gero Onsen)**은 일본 중부 기후현에 위치하며, 일본인들이 직접 선정한 ‘명탕 3선’ 중 하나입니다.

물의 질이 부드럽고 피부가 매끄러워지는 ‘미인탕’으로 불립니다.

• 📍 위치: Gifu Prefecture
• 💧 특징: 미인탕, 료칸 거리, 천연 족욕탕
• 💡 팁: 역 근처 무료 족욕탕과 전통 거리 산책 코스로 마무리 추천.

🧖‍♀️ 마무리 – 온천에서 녹아내리는 하루의 피로

일본의 온천 마을은 단순히 ‘목욕’이 아니라, 쉼, 문화, 치유가 함께 있는 여행입니다.

도심의 소음을 벗어나 노천탕에서 하늘을 바라보면, ‘진짜 여행’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올겨울엔 비행기표 대신 유카타를 챙겨보세요. 하얀 김 속에서 피로가 사라지고, 마음이 따뜻해질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