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마온천 1박2일 여행 코스 – 금천·은천과 교통·명소·맛집까지 총정리

아리마 온천은 일본 3대 고온천 중 하나로 꼽히는 역사 깊은 온천지입니다. 갈색의 킨센(금천 金泉)과 투명한 긴센(은천 銀泉)에 몸을 담그는 것은 물론, 온천 마을에서 먹거리 탐방과 정취 있는 거리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리마온천 1박2일 동안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여행 추천 코스를 소개합니다. 온천을 즐기는 루트는 물론, 현지의 미식과 들를 만한 명소까지 모두 담아내었습니다. 아리마 온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꼭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리마 온천(有馬温泉)이란 어떤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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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고현 고베시 북쪽, 롯코산(六甲山) 자락에 자리한 아리마 온천은 도시의 번잡함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예로부터 “간사이의 안마당(関西の奥座敷)”이라 불려왔습니다.

역 앞에서 이어지는 유모토자카에는 탄산 센베이(炭酸せんべい)와 온천 만주를 파는 오래된 가게들이 줄지어 있으며, 곳곳에 증기가 피어오르는 원천지가 남아 있습니다. 킨센이 솟아나는 ‘텐진 원천(天神泉源)’,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인연이 있는 ‘네네바시(ねね橋)’ 등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풍경도 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킨센(金泉)·긴센(銀泉)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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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 온천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킨센과 긴센입니다. 마을 안에는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시설도 많아, 아리마온천 1박2일 일정이라면 그 차이를 여유롭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킨센(金泉) 은 철분과 염분을 다량 함유한 갈색 온천으로, 보온·보습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몸을 속까지 따뜻하게 데워주어, 탕에서 나온 뒤에도 오랫동안 포근함이 이어집니다. 폭포탕이나 노천탕에서 천천히 즐기면 여행의 피로도 풀릴 것입니다.

긴센(銀泉) 은 무색 투명하며 산뜻한 피부 감촉이 특징입니다. 탄산천과 라듐천이 섞여 가볍고 부드러운 입욕감을 선사하며, 신진대사를 높여 자연 치유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베에서의 뛰어난 접근성 – 당일치기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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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 온천은 고베 중심부에서 전철로 약 30분, 오사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간사이권에서의 접근성이 매우 좋은 관광지입니다.

아리마온천 1박2일 여행은 물론, 당일치기로 온천과 먹거리 탐방을 조합해도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전에 도착해 유모토자카(湯本坂)를 산책하고, 점심은 현지 음식으로, 오후에는 당일치기 온천이나 족욕으로 휴식을 취하는 코스도 가능합니다.

 

 

아리마온천 1박2일 관광 여행 추천

아리마 온천에는 관광 명소와 당일치기 온천이 역 주변에 모여 있어 짧은 일정에도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아리마온천 1박2일 여행 추천 일정 예시:

  • 1일차 오전: 아리마 온천역 도착 → 유모토자카 산책
  • 1일차 점심: 현지 미식으로 점심
  • 1일차 오후: 당일치기 킨센 체험 & ‘태합의 유전관’ 견학
  • 1일차 저녁: 온천 여관에서 휴식, 저녁은 가이세키 요리
  • 2일차 오전: 즈이호지 공원, 쓰즈미가타키 폭포 등 자연 명소 산책
  • 2일차 오후: 귀로 전 카페에서 한숨 돌리고 기념품 쇼핑

 

[1일차 오전] 아리마 온천역 도착 → 유모토자카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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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온천 1박2일 여행 첫날은 오전 중 아리마 온천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잡아보세요. 먼저 유모토자카 주변을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에서 이어지는 유모토자카 거리는 에도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노포, 기념품점, 카페들이 즐비한 거리입니다. 가게마다 들러보며 옛 정취 가득한 거리 풍경과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명물 디저트 먹거리 탐방도 하세요. 유모토자카를 걷다 보면 길가에는 탄산 센베이와 온천 만주 가게가 많습니다. 갓 구워내거나 갓 쪄낸 것을 바로 맛볼 수 있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온천 만주는 살짝 짭짤한 갈색 껍질 속에 부드러운 고시앙을 넣은 소박한 맛이 특징입니다. 가게마다 앙금의 단맛이나 껍질 두께가 다르므로, 여러 가게를 비교해 먹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탄산 센베이 는 제조 과정에서 탄산수를 사용하여 가볍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바닐라, 말차 크림을 끼운 어레인지 버전도 인기가 많습니다.

 

[1일차 점심] 현지 미식으로 즐기는 런치

유모토자카를 한 바퀴 돌았다면, 이제 아리마 온천만의 점심을 즐겨봅시다.

놓칠 수 없는 메뉴는 바로 고베규(神戸牛) 요리입니다. 철판에서 구워내는 스테이크나 육즙 가득한 스키야키는 조금 사치스러운 여행의 식사로 딱입니다.

또한, 아리마 특산 ‘아리마 산쇼(山椒)’ 를 활용한 요리도 추천할 만합니다. 향긋한 산쇼를 곁들인 장어덮밥이나 돈부리는 한입마다 상쾌한 자극이 퍼져 특별한 풍미를 선사합니다.

 

[1일차 오후] 당일치기 킨센 체험 & 태합의 유전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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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마친 뒤에는 아리마 온천의 상징인 킨센(금천)을 체험해봅시다. 당일치기 입욕이 가능한 공중 목욕탕 ‘킨노유(金の湯)’ 에서는 몸속 깊이 따뜻해지는 온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목욕 후에는 근처의 ‘태합의 유전관(太閤の湯殿館)’ 으로 향해 보세요.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아리마 온천의 인연을 소개하는 시설로, 당시의 욕조 유적과 출토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온천 문화의 역사를 접하면서 거리 산책이나 온천 순례가 한층 더 의미 깊어질 것입니다.

 

[1일차 저녁] 온천 여관에서 휴식 – 저녁은 가이세키 요리

해가 저물면 숙소로 돌아가 여행의 피로를 풀 시간입니다. 아리마 온천에는 킨센과 긴센을 모두 갖춘 여관이나 노천탕 딸린 숙소가 많아, 체류 자체가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아리마온천 1박2일 첫날, 저녁은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도 있지만, 여행의 묘미는 역시 여관에서 천천히 맛보는 가이세키 요리입니다. 제철 식재료와 지역 특산품을 살린 요리는 입과 눈을 모두 만족시켜줍니다. 식사 후 다시 한번 온천에 몸을 담그고, 온천 마을의 밤을 고요히 만끽하는 것도 좋습니다.

 

 

[2일차 오전] 즈이호지 공원과 쓰즈미가타키 폭포 – 자연 속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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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온천 1박2일 여행 둘째 날 아침은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아리마 온천 주변의 자연 명소를 찾아 떠나봅시다.

먼저 추천할 곳은 ‘즈이호지 공원(瑞宝寺公園)’입니다. 이곳은 가을 단풍 명소로도 유명하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랑했던 정원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지만, 특히 가을의 붉고 노란 단풍이 장관을 이룹니다.

또 하나 꼭 들러볼 곳은 ‘쓰즈미가타키(鼓ヶ滝)’입니다. 폭포 소리가 마치 북을 두드리는 듯 울려 퍼진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청량감 가득한 경치가 펼쳐집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피서지로도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2일차 오후] 여행 마치기 전 카페 휴식 & 기념품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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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즐긴 뒤에는 온천 마을의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롯코산 자락에서 생산된 신선한 우유로 만든 치즈케이크, 아리마 명물인 탄산 센베이 티라미스 등 특색 있는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리마온천 1박2일 후 돌아가기 전에는 기념품 쇼핑도 잊지 마세요. 대표적인 탄산 센베이를 비롯해, 집에서도 아리마 온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입욕제, 지역 한정 지비루(맥주), 그리고 향이 좋은 아리마 산쇼 등이 인기 있는 선물입니다.

 

아리마 온천의 계절별 즐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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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 온천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과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죠.

 

봄·가을 – 벚꽃과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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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온천 마을과 주변 산에서 벚꽃이 만개하여, 은은한 분홍빛 풍경이 펼쳐집니다. 보통 4월 초순~중순이 절정 시기입니다.
가을에는 즈이호지 공원과 롯코산 산자락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 11월 초순~중순이면 마을 전체가 화려한 색으로 가득합니다.

 

겨울 – 설경과 온천

눈 내리는 계절에는 하얀 설경과 김이 피어오르는 온천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노천탕에서 눈송이를 바라보며 즐기는 킨센과 긴센은 최고의 호사라 할 수 있습니다. 온천 만주와 따뜻한 음료 같은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름 – 시원한 계곡과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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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아리마강 변이나 쓰즈미가타키 폭포 주변이 인기입니다.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거나 휴식을 취하면 무더위도 잊을 수 있습니다. 사계절 모두 아리마온천 1박2일로 즐기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아리마 온천에서 고베까지의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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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 온천은 고베와의 교통이 편리한 것이 장점입니다.

  • 산노미야에서 출발: 고베시영 지하철로 타니가미역까지 이동 후, 고베 전철로 아리마구치역을 거쳐 아리마 온천역에 도착. 소요 시간 약 30분.
  • 신고베역에서 출발: 지하철과 고베 전철을 환승하면 약 30분이면 도착합니다.
  • 버스 이용: 고속버스 ‘아리마 익스프레스호’, 또는 특급버스 **‘신키버스’**도 신고베역과 아리마 온천을 연결하며,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아리마온천 1박2일 여행 추천 코스 총정리

킨센과 긴센의 다양한 온천수, 전통 있는 거리 풍경과 먹거리 탐방, 그리고 자연 속 명소 산책까지. 아리마 온천은 짧은 일정에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간사이권에서의 접근성도 좋아, 아리마온천 1박2일은 물론 당일치기 여행이나 고베 관광과의 연계도 무척 편리합니다.

이번 글을 참고하여, 아리마 온천에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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