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 온천 숙소 BEST 3 유후인, 벳푸에서 럭셔리 가족여행

일본 오이타현 유후시에 위치한 유후다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아침안개의 숙소, 유후인 하나요시와 함께, 규슈에서 인기 있는 고급 온천 숙소들을 소개합니다.

유후다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침안개의 숙소, 유후인 하나요시 [오이타현 유후시]

‘한 번쯤은 묵어보고 싶은 숙소’로 일본 전국에서도 명성이 높은 하나요시.

오이타현 유후인의 거리 풍경과 유후다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언덕에 자리한 온천 여관입니다.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진다는 기상 조건이 맞아떨어지면, 이른 아침부터 오전 9시쯤까지 아침안개에 휩싸인 환상적인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넓은 부지 안에는 ‘하나요시(花由)’ 구역과 ‘유메노사토(ゆめの里)’ 구역이 있으며, 서로 다른 타입의 객실 33호실이 흩어져 있습니다. 그 대부분이 노천탕이 딸린 객실이며, 별채 스타일 위주라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도 웅장한 풍경과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객실 타입 G(아사기리)는 하나요시 최상급 럭셔리 공간으로, 120㎡의 넓은 별채에 노천탕, 실내탕, 족욕탕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유메노사토’ 구역의 대욕장 ‘메구미노유’(여탕), ‘마코토노유’(남탕)에서는 유후다케를 바라보며 최고의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객실의 노천탕에서도 대욕장과 동일하게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유후인 온천의 명탕을 즐길 수 있어, 숙박 중 언제든 원하는 만큼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입니다.

저녁 식사는 세키아지(전갱이), 세키사바(고등어), 분고규(분고산 소고기), 제철 채소 등 산해진미가 풍부한 오이타 현지 식재료를 중심으로 엄선한 재료를 정성껏 조리합니다. 맛뿐만 아니라 화려한 비주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유후다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침안개의 숙소 유후인 하나요시(はなよし)

• 오이타현 유후시 유후인마치 가와키타 913-11

유우사이노야도 보카이 [오이타현 벳푸시]

2024년 12월, 본관 옆에 온욕동 (따뜻한 욕실) ‘고보(光芒)’가 완성되었습니다.

풍부한 온천수와 다양한 수질로 유명한 오이타현 벳푸 온천 중에서도 벳푸만 연안의 좋은 입지에 위치한 유우사이노야도 보카이. 와실, 양실, 화양실, 노천탕 객실, 전망탕 객실 등 다양한 타입의 객실이 있으며, 어느 방에서든 바다 방향 또는 벳푸타워 방향의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24년 12월에 완공된 온욕동 ‘고보’는 4층 건물의 온천 시설입니다.

넓은 실내탕과 노천탕에 개성 있는 조명과 인테리어를 갖추어 여유로운 온천 시간을 제공합니다. 온욕동의 온천은 새로 파낸 온천수로, 본관 옥상 노천탕과는 다른 수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각각의 온천수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2025년 3월에는 ‘고보’에 휴식 공간 ‘카이레이’와 키즈룸도 새롭게 생겨 커플, 그룹, 가족 단위 여행객 모두가 편안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남탕 ‘소요노유(蒼陽の湯)’에는 고온 드라이 사우나와 냉탕을, 여탕 ‘탄게츠노유(淡月の湯)’에는 아로마 미스트 사우나가 설치되어 있어 몸과 마음을 모두 편안히 가꿀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는 오이타·규슈 지역 식재료를 듬뿍 사용하여, 해산물과 산의 진미를 풍부하게 제공합니다. 메인 사시미와 전골을 각자 선택할 수 있는 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양실을 제외하면 객실 식사가 가능해, 다른 숙박객을 신경 쓰지 않고 프라이빗한 식사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유우사이노야도 보카이(ゆうさいのやど ぼうかい)

• 오이타현 벳푸시 기타하마 3-8-7

벳푸 온천 스기노이 호텔(오릭스 호텔스 앤 리조트) [오이타현 벳푸시]

2025년 1월, 신관 ‘호시칸’이 오픈했습니다.

오이타현 벳푸 온천 언덕 위에 자리한 스기노이 호텔은 총 791실 규모의 온천 리조트입니다. 숙박동은 ‘니지칸’, ‘소라칸’, ‘호시칸’ 3개 동으로 구성되며, 그중 ‘호시칸’은 ‘와모던(和モダン 모던, 현대적)’을 컨셉으로 2025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호시칸 로비에는 벳푸 시가지와 벳푸만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과 수면이 이어지는 듯한 인피니티 ‘수반 테라스’가 있습니다. 프론트에는 오이타현 전통 공예품 ‘분고 조리개(豊後絞り, 오이타 옛 지명)’와 화지(일본식 종이), 거울을 사용해 온천 김을 표현한 월아트와 디지털 아트가 설치되어 있어, 건물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편안한 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호시칸의 객실은 화양실을 포함해 총 5가지 타입으로, 밤의 시작부터 깊은 밤, 새벽 전의 하늘에 떠 있는 별빛을 이미지한 차분한 색조로 꾸며져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와 다이닝 호시(和ダイニング星 HOSHI)’는 스기노이 호텔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레스토랑으로, 유리 벽과 천창을 통해 벳푸 시가지와 벳푸만,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키친에서는 초밥 장인이 만드는 제철 생선 초밥과 사시미 외에도, 식재료를 눈앞에서 구워내는 짚불구이와 로바타야키(손님 앞에서 직접 구워주는 요리)가 제공됩니다. 또한 유명 파티시에 스즈키 가즈오 셰프가 만든 푸딩과 소프트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도 매우 맛있습니다! 명소에서 절경을 바라보며 맛을 즐겨 보세요!

호시칸과 연결된 별동 ‘스기노이 파레스(杉乃井バレス)’의 대형 노천탕 ‘타나유(棚湯)’는 2023년에 리뉴얼되었습니다. 5단계 계단식 구조로 된 탕은 맑은 날이면 시코쿠의 사다미사키까지 보이는 개방감을 자랑합니다.

■ 벳푸 온천 스기노이 호텔(오릭스 호텔스 앤 리조츠)

• 오이타현 벳푸시 간카이지 1

여기까지 일본 오이타현의 대표적인 온천 숙소인 유후인 하나요시, 유우사이노야도 보카이, 스기노이 호텔에 대한 소개입니다. 일본 여행 중 필요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