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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야마현

와카야마 엔게츠도 & 토모가시마 절경과 역사 유적이 있는 여행지

와카야마현에는 눈부신 자연 풍경과 역사가 깃든 섬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시라하마의 상징인 엔게츠도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토모가시마는 꼭 한번 가볼 만한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섬의 매력과 기본 정보를 원문 그대로 소개해드립니다.

 

엔게츠도 (円月島)

석양 명소 엔게츠도, 미스터리 아일랜드 토모가시마 탐방기

시라하마(白浜)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인기 있는 엔게츠도.

린카이우라(臨海浦) 남쪽 바다 위에 떠 있는 남북 130m, 높이 25m의 작은 섬으로, 정식 명칭은 ‘다카시마(高嶋)’지만, 섬 중앙에 원형의 해식동굴이 뚫려 있어 ‘엔게츠도’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불리고 있습니다.

국가 명승으로도 지정된 명소입니다.

동그랗게 뚫린 구멍은 오랜 세월 동안 태평양의 거친 파도에 의해 바위가 깎여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질 무렵, 엔게츠도으로 가라앉는 석양은 ‘와카야마현의 아침·저녁 TOP 100’과 ‘일본 석양 TOP 100’에 선정될 만큼 숨이 멎을 듯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석양 명소 엔게츠도, 미스터리 아일랜드 토모가시마 탐방기

봄과 가을의 춘분·추분 시기에는, 해식동굴의 구멍 안에 석양이 완전히 들어가는 기적 같은 순간을 볼 수 있습니다.

최고의 사진을 찍고 싶다면 오후 6시 전후를 추천합니다.

엔게츠도 기본 정보

 

토모가시마 (友ヶ島)

석양 명소 엔게츠도, 미스터리 아일랜드 토모가시마 탐방기

키탄해협(紀淡海峡)에 떠 있는 토모가시마는 지노시마(地ノ島), 토라시마(虎島), 카미시마(神島), 오키노시마(沖ノ島) 네 개의 섬을 합친 총칭입니다.

오키노시마에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산 정상 부근에 순백의 서양식 건축물이 돋보이는 ‘토모가시마 등대’가 있으며, 요새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포대 유적과 포탄 보관소 터 등이 듬성듬성 남아 있습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유적들이 만들어내는 절경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석양 명소 엔게츠도, 미스터리 아일랜드 토모가시마 탐방기

이곳을 둘러보는 탐험 기분 가득한 하이킹 코스는 제2포대 유적을 시작으로 전망대, 제3포대 유적, 선착장을 경유하며 약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경치가 아름다운 산책 코스로도 인기이며, 일부를 제외한 포대 내부에 들어가 볼 수도 있습니다.

무성하게 자란 나무와 풀, 이끼가 뒤덮은 유적의 모습은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를 떠올리게 하며, 코스프레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석양 명소 엔게츠도, 미스터리 아일랜드 토모가시마 탐방기

섬 중앙부에는 수행자 엔노교자가 큰 뱀을 연못에 봉인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신자이케(深蛇地 しんじゃいけ)’가 있으며, 이곳에는 습지 식물이 무리를 이루어 자라고 약 400종의 식물이 서식합니다.

엔노교자

엔노 오즈누(役小角, えん の おづの /おづぬ /おつの, 조메이 천황(舒明天皇) 6년(634년) ~ 다이호(大宝) 원년 6월 7일(701년 7월 16일)는 일본 아스카 시대(飛鳥時代)에서 나라 시대(奈良時代)에 걸쳐 살았던 주술사이다. 가바네(姓)는 기미(君). 슈겐도(修験道)의 창시자로써 알려져 있다. 엔노 교자(役行者)라고도 불렸다.

카다항(加太港 かだこう)에서 단 20분의 배 여행으로 도착할 수 있는 토모가시마는,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숨겨진 명소입니다.

토모가시마 기본 정보

엔게츠도의 석양과 토모가시마의 붉은 벽돌 유적은 여행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와카야마를 방문한다면, 자연과 역사, 그리고 특별한 순간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이 두 섬을 꼭 일정에 포함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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