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과학관·문학관·미디어테크 완전 가이드｜비 오는 날 추천 명소

센다이(仙台)는 도호쿠 지역의 중심 도시로, 자연과 역사뿐만 아니라 문화와 학문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가득합니다. 특히 비 오는 날이나 실내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과학관·문학관·미디어테크 같은 복합 시설은 여행에 특별한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센다이에서 꼭 들러볼 만한 세 곳을 소개합니다.

HOKUSHU 3M 센다이시 과학관 (HOKUSHU仙台市科学館)

과학의 신비를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공간

HOKUSHU 센다이시 과학관은 2025년 4월 전관 전시를 리뉴얼 오픈했습니다. 보고, 만지고, 실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체험형 시설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4층 “미야기·센다이의 자연(宮城・仙台の自然)” 구역에서는 지형과 생태계 등 지역 자연의 형성을 영상과 나무 디오라마를 통해 여러 각도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옆의 “과학 탐구(科学の探究)” 구역에서는 소리, 빛, 전기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3층 “생활과 과학 원더 사이언스룸(生活と科学～ワンダーサイエンスルーム～)”의 “자연과 재해(自然と災害)” 코너에서는 토네이도, 태풍 같은 자연재해에 대해 학습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인체, 물리, 교통수단의 원리 등을 체험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 HOKUSHU 센다이시 과학관

• 위치: 미야기현 센다이시 아오바구 다이노하라 삼림공원 4-1
• 운영시간: 9:00~16:45 (최종 입장 16:00)
• 휴관일
  • 월요일(공휴일 제외)
  • 공휴일 다음날(토·일·공휴일·10월 둘째 주 월요일 다음날 제외)
  • 매월 4번째 목요일(공휴일·12월 제외)
  • 연말연시(12/28~1/4)
  • 임시휴관 있음
• 입장료:
  • 성인 550엔
  • 고등학생 320엔
  • 초·중학생 210엔
• 교통편:
  • 아사히가오카역에서 도보 약 5분
  • 도호쿠 고속도로 센다이미야기IC에서 약 30분
• 주차: 무료 제공
• 홈페이지 : https://www.kagakukan.sendai-c.ed.jp/

센다이 문학관 (仙台文学館 Sendai Literature Museum)

아이부터 어른까지 문학 작품을 접하며 배울 수 있는 공간

다이노하라 삼림공원(台原森林公園) 옆에 위치한 센다이 문학관은 전시와 이벤트를 통해 문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현재 관장은 소설가 사에키 이치바쿠(佐伯一麦)이며, 도이 반스이(土井晩翠), 시마자키 도손(島崎藤村)을 비롯해 초대 관장 이노우에 히사시(井上ひさし), 기타 모리오(北杜夫), 무카이다 구니코(向田邦子) 등 센다이와 미야기현과 인연이 깊은 문학가와 만화가들의 작품, 자필 원고, 애장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야외활동이 어려울 때야말로 독서를 즐기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문학관 안에 있는 카페 ‘히자시노모리(ひざしの杜)’에서 특별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센다이 문학관

• 위치: 미야기현 센다이시 아오바구 기타네 2-7-1
• 운영시간: 9:00~17:00 (전시실 최종 입장 16:30)
• 휴관일:
  • 월요일(공휴일 제외)
  • 공휴일 다음 평일
  • 1~11월의 네 번째 목요일(공휴일은 개관)
  • 연말연시(12/28~1/4)
• 입장료:
  • 일반 460엔
  • 고등학생 230엔
  • 초·중학생 110엔 (특별전은 별도 요금)
• 교통편:
  • 센다이역에서 버스로 약 25분
  • 도호쿠 고속도로 센다이미야기IC에서 약 25분
• 주차: 무료 제공
• 홈페이지 : https://www.sendai-lit.jp/

센다이 미디어테크 (せんだいメディアテーク)

미술, 영상, 문학 등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센다이의 문화 중심지

센다이 미디어테크는 아트 갤러리, 센다이 시민 도서관, 영상 센터,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문화시설입니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유리 건물은 내부에 13개의 거대한 튜브가 세워진 혁신적인 구조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2001년 굿디자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독특한 건축을 보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습니다.

전시회나 이벤트도 수시로 열리므로 비 오는 날에도 하루 종일 천천히 즐길 수 있습니다.

📍 센다이 미디어테크

• 위치: 미야기현 센다이시 아오바구 가스가초 2-1
• 운영시간:
  • 미디어테크: 9:00~22:00
  • 시민도서관·영상음향 라이브러리: 평일 9:30~20:00 / 토·일·공휴일 9:30~18:00
• 휴관일:
  • 미디어어테크: 1~11월의 네 번째 목요일, 연말연시(12/291/3)
  • 도서관·라이브러리: 월요일(공휴일 제외), 공휴일 다음 평일, 111월 네 번째 목요일, 12/281/4, 임시휴관 있음
• 입장료: 무료 (단, 일부 유료 이벤트 있음)
• 교통편: 고토다이 공원역에서 도보 약 7분 / 도호쿠 고속도로 센다이미야기IC에서 약 10분
• 주차: 유료 제공
• 홈페이지 : https://www.smt.jp/

센다이는 단순히 관광지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학문과 예술을 통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시입니다. 과학을 체험하며 배우고, 문학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독창적인 건축 속에서 문화를 만끽하는 경험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센다이를 찾는다면 이 세 곳을 일정에 꼭 포함해 보세요.

▼ 센다이 관광에 추천하는 투어

• 센다이 근교 일일관광 – 닛카 위스키 증류소 야마데라 긴잔온천

• 센다이 근교 일일관광 – 마츠시마 유람선, 즈이간지, 기린맥주공장, 수족관, 수산물시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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