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칸바야시 호텔 센주카쿠 – 최고급 온천 숙소에서 찾는 힐링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에 둘러싸인 고요한 환경에서 비일상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런 바람을 이루어주는 곳이 시가고원의 기슭에 펼쳐진 칸바야시 온천의 칸바야시 호텔 센주카쿠(上林ホテル仙壽閣)이다.

하루 약 1000톤 이상, 나가노현 안에서도 최대급의 용출량을 자랑하는 원천 방류식 온천 시설은 대욕장과 노천탕 외에 노천탕이 딸린 프라이빗 온천도 마련되어 있다. 온천욕을 즐긴 뒤 정원을 산책하며 몸을 식힌 후에는 최고급 신슈(信州) 소고기를 만끽할 수 있다. 물론, 노천탕과 내탕에서도 원천 방류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객실이 있어 각자 원하는 스타일로 호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계절의 매력을 보여주는 노천탕)

아르누보(Art Nouveau)나 아르데코(Art Déco)와 같은 아름다운 디테일을 담아 옛날의 빼어난 자태를 지금까지 간직한 호텔. 시대가 흐르는 가운데 어딘가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도 매력 중 하나이다.

(단 32실, 프라이빗을 중시한 칸바야시 호텔 센주카쿠)

호텔까지의 가는길은 나가노 전철 유다나카역(湯田中駅)에서 예약제 무료 셔틀버스로 약 10분, 차량 이용 시 상신에쓰 자동차도 신슈나카노 IC에서 약 15분이다. 인근에는 겨울철 원숭이가 노천탕에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지고쿠다니 야생 원숭이 공원, 레트로한 온천 마을 시부 온천(渋温泉), 일본에서도 유명한 스키 리조트인 시가고원 스키장(志賀高原スキーエリア)이 있다.

온천이 딸린 객실과 전망이 탁월한 객실에서 보내는 충실한 시간

(편안한 침실과 다다미방에 노천탕과 내탕을 갖춘 “온천 노천탕 포함 특별실”에서는 절경이 펼쳐진다)

칸바야시 호텔 센주카쿠는 오후 3시 체크인부터 다음날 오전 11시 체크아웃까지 최대 20시간을 느긋하게 머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객실 선택이 중요하다. 총 32실의 객실은 5가지 타입으로 나뉘어 있어, 둘만의 시간을 소중히 하고 싶은 부부나 커플, 함께 온천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가족 등 목적에 맞게 최적의 객실을 찾아볼 수 있다.

2018년 8월에 탄생한 이 특별실은 가족이나 커플의 특별한 날에 제격이다. 114㎡ 넓은 공간에 일본식 분위기의 트윈룸과 12.5조 다다미방, 히노키 목재로 만든 노천탕과 화강암 내탕을 갖추고 있어 언제든 원천 방류 온천을 즐길 수 있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호쿠신고가쿠(北信五岳)의 장관 또한 압권이다.

(모던 일본식 침실 스타일)

류큐 다다미를 깐 모던 와실 침대 스타일(モダン和室ベッドスタイル)은 시몬스 사의 세미 더블 침대를 도입. 창가 소파에서 경치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고,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일본 여관이라고 할 수 있는 객실 본관은 넓은 툇마루에 테라스가 붙은 아늑한 공간이다. 다다미가 깔려 있어 바닥에 드러누워 쉴 수도 있고, 툇마루의 의자에 앉아 호쿠신고가쿠의 산들을 배경으로 발아래 펼쳐진 광대한 정원을 바라보며, 객실 내부를 자유롭게 활용해 머물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전통적인 본관 객실)

(독립된 프라이빗 공간 별채)

단 4실만 마련된 별채는 부부나 연인에게 적합하다. 정원과 숲에 둘러싸인 조용한 공간으로, L자형 지붕이 있는 테라스에서 산들바람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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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슈 소고기를 만끽하는 코스 음식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듯한 신슈 소고기 스테이크)

(신선한 야채와 함께 돌 위에서 쪄낸 신슈 소고기 전골)

칸바야시 호텔 센주카쿠에서 꼭 맛보고 싶은 것은 선택 가능한 특별한 코스 요리, “한 단계 위의 미식 코스(ワンランク上のグルメコース)”입니다. 이 코스는 고급 신슈 소고기 스테이크 또는 신선한 채소와 신슈 소고기를 뜨겁게 달군 돌 위에서 쪄낸 ‘센고쿠무시(仙獄蒸し)’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인기 메뉴입니다.

비단처럼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식감이 특징인 신슈 소고기 스테이크는 큰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신슈 소고기와 달콤하고 신선한 채소를 돌 위에 끓는 물을 부어 증기로 익혀낸 ‘센고쿠무시’ 또한 칸바야시 호텔 센주카쿠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일품 요리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할지 망설이게 되지만, 두 가지 모두 가이세키 요리의 일부인 ‘구이 요리’로 제공되는 방식이라 그 외에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계절을 담은 월별 가이세키 요리, 사진은 10월·11월의 메뉴)

가이세키 요리의 기본 코스에서는 칸바야시 호텔 센주카쿠만의 특별한 차림이 준비된다. 일본의 세시풍속을 담아, 첫 수확을 즐기는 ‘하시리(走り)’, 지금이 가장 맛있는 ‘순(旬)’,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맛보고 싶은 ‘나고리(名残り)’로 나뉜 제철 식재료를 월별로 맛볼 수 있다.

식탁을 수놓는 요리를 통해 일본의 사계절을 느끼며 음미해 보자. 온천 노천탕 포함 특별실과 온천 포함 객실 투숙객은 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 개별 식사 공간 세키테이(席亭)에서 여유롭게 저녁을 즐길 수 있다.

(체크인 시 일본식과 서양식 중 선택 가능)

일본식은 소규모 가이세키처럼 구운 생선, 조림 요리, 작은 그릇 반찬 등을 다양하게 조금씩 맛볼 수 있고, 서양식은 스크램블 에그, 햄, 수프, 크루아상 등 정통 메뉴가 제공된다. 식사의 마지막은 커피나 홍차로 마무리한다.

모던 일본식 객실, 본관, 별채 투숙객이 이용하는 레스토랑은 붉은 소나무 정원을 내려다보는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저녁에는 추천 와인과 함께 요리를, 아침에는 상쾌한 햇살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풍부한 원천 방류 온천을 만끽하기

(사계절의 풍경과 함께 즐기는 노천탕)

하루 약 1000톤 이상, 매분 720리터가 솟아나는 원천 방류 온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이 최대의 매력이다.

계절마다 색을 바꾸는 노천탕에서는 거대한 바위에서 원천수가 역동적으로 흘러내려, 온천에 몸을 담그면 물보라가 흩날리며 시원한 감각을 선사한다. 자연미 넘치는 노천탕에는 대나무를 이용한 ‘우타세유(打たせ湯, 물줄기 마사지탕)’도 마련되어 있다.

대욕장에서는 벽 전체에서 아낌없이 쏟아지는 원천수를 호쾌하게 즐길 수 있다. 청소 시간을 제외하면 24시간 이용 가능하므로, 상쾌한 이른 아침이나 별빛 가득한 밤에도 자연의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노천탕과 대욕장은 남녀별로 나뉘어 있다.

(벽에서 폭포처럼 원천이 쏟아져 내리는 대욕장)

칸바야시 호텔 센주카쿠에는 부부나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온천(예약제·유료) 2종류가 마련되어 있다. 두 곳 모두 내탕과 노천탕을 함께 갖춘 구조이며, 내탕은 히노키 욕조와 화강암 욕조 중 선택할 수 있다. 원천 방류식은 아니지만, 신체를 이완시키며 리프레시할 수 있는 온천수를 활용한 온수 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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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탕과 내탕이 함께 있는 프라이빗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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